583 장

마전주가 진비 옆으로 다가와 그가 가리키는 작은 창문을 올려다보더니 소름 끼친 표정으로 그를 한번 쳐다보며 말했다. "형의 말은 우리가 여기서 빠져나가자는 거예요?"

진비는 지금 이 녀석과 말싸움할 기분이 아니었다. 이 철없는 녀석은 일분일초가 얼마나 중요한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.

그들은 이미 안으로 들어왔고, 그들을 찾는 건 정말 분분초초의 문제였다. 설령 안에서 문을 막아놓았다 해도, 젠장, 쇠막대기로 막아둔 것도 아니었다.

짧은 나무 막대가 몇 초나 버틸지도 미지수였다.

진비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위로 올라가 먼저 창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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